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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만명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피디아스’가 유럽 의회 의원으로 당선됐다.그러자 일본에서 “지구는 이제 글렀다”며 비난이 이어졌다.
10일(현지시각) 영국 BBC에 따르면,키프로스 출신 유명 유튜버 피디아스 파나요투(24)가 무소속으로 유럽 의회 의원에 선출됐다.
파나요투는 대부분 짖궂은 장난을 하는 콘텐츠를 올려왔다.작년에는‘일본을 무료로 여행했다’는 영상을 올려 논란이 됐다.일본에서 기차를 탄 파나요투는 티켓을 검사하러 온 승무원과 눈이 마주치자,순위닷아픈척을 하며 시선을 피했다.다른 열차칸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끝까지 티켓값을 내지 않고 무임승차했다.
여기에 5성급 호텔에서 아침 식사를 한 뒤 돈을 내지 않고 도망가기,순위닷모르는 사람에게 버스값 구걸하기 등의 콘텐츠를 올렸다.경찰서로 이송돼 5시간 동안 구금됐다가 풀려나기도 했다.
해당 영상을 본 일본인들은 분노했고,순위닷결국 파나요투는 영상을 삭제했다.그는 “일본 국민의 기분을 상하게 했다면 사과드린다.불쾌감을 드리는건 우리 목표가 아니었다”고 사과했다.
이런 과거에도 불구하고 파나요투가 유럽 의회 선거에서 의원으로 당선된 것이다.파나요투는 지난 1월 선거 출마 소식을 알리며 “나는 유럽 선거에 투표한 적도 없고,순위닷유럽연합(EU)이나 정치는 전혀 알지 못한다”고 했다.
키프로스 언론은 “그는 유권자들에게 아무것도 제공하지 않았다”며 “외모로 정치인이 될 수 있는 비정상적인 시대,순위닷실체가 없는 것이 자산인 시대에 살고 있다”고 파나요투의 당선을 꼬집었다.
일본에서도 “키프로스에 손해배상 청구하고 싶다” “다른 나라에서 민폐를 끼친 사람이 의원이 되다니 믿을 수 없다” 등 비난이 이어졌다.
파나요투는 당선 후 인터뷰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건 충격적이면서도 기적적인 일”이라며 “의회는 이번 선거를 경고로 받아들여야 한다.국민은 정당들이 자신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현대화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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