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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밀어내기 수출로 시장 교란
동국씨엠 이익 1년새 24% 급감
품질도 문제…안전·화재 취약한국 철강업계의 중국산 반덤핑 조치가 후판(두께 6㎜ 이상 강판),온라인 도박 카지노열연강판에 이어 컬러강판으로 확산하고 있다.국내 철강사가 중국산 철강의 저가 공세를 견디다 못해 한꺼번에 폭발하는 분위기다.
컬러강판은 냉연강판에 색을 입혀 원하는 무늬와 질감을 구현한 철강 제품이다.저가 제품은 단색 샌드위치 패널로 공장과 창고에 주로 쓰이고 고가 제품은 디자인과 기능을 갖춰 건물 지붕,성인 포커내·외벽,간판,2인 포커전자제품,자동차 등에 사용된다.지난해 국내 시장 규모는 3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동국씨엠은 저가 중국산 컬러강판이 무분별하게 국내로 유입되고 있다고 봤다.과잉 생산에 경기 악화로 중국 내 수요가 줄자 가까운 한국으로 가격을 낮춰 밀어내기 수출에 나섰다는 것이다.국내에서 중국산 컬러강판 가격은 지난해 기준 t당 105만원(약 730달러)으로 국산(149만원)보다 30% 싸다.낮은 가격을 무기로 한 중국산 컬러강판 수입 물량은 작년 102만t으로 2022년(76만t)보다 약 34% 늘었다.이제 국내 컬러강판 판매(280만t)의 3분의 1이 중국산이다.
국내 기업은 직격탄을 맞았다.국내 1위인 동국씨엠이 지난해 국내 건축용 컬러강판으로 낸 이익은 1년 전보다 24% 쪼그라든 것으로 알려졌다.
문제는 품질이다.중국산 컬러강판은 건축법 규정 도금량(㎡당 90g)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당 60g)이다.도막 두께가 얇으면 쉽게 녹이 슬고 화재 발생 시 불이 금방 옮겨붙는다.철강업계에서 “중국산 컬러강판은 내수 시장 가격을 왜곡하고 국민의 안전을 위협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이번 동국씨엠의 컬러강판 반덤핑 제소는 정부가 중국산 열연강판 반덤핑 조사에 들어간 데 따른 선제 조치 측면도 있다.정부가 열연강판에 반덤핑 관세를 매기면 중국 업체들이 열연강판에 단순 도금 등 최소 공정을 한 뒤 컬러강판으로 돌려 수출할 수 있어서다.동국씨엠 관계자는 “정부가 철강 생산 구조를 분석해 전략적으로 통상 대응을 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