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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서주영 기자 = 8일 낮 12시께 충북 청주시 청원구 오창읍 플라스틱 용기 제조 공장에서 불이나 3시50분 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근로자 31명은 자력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공장 6개동 중 생산,창고동 등 2개동이 불탄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은 이날 낮 12시50분께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스포르팅 감독인력 138명,스포르팅 감독장비 70대 등을 동원해 3시간50분 만에 초진을 완료했다.
건물이 샌드위치 패널 구조로 돼 있고,스포르팅 감독내부에는 종이와 플라스틱 등 가연성 자재가 약 300만개가 보관돼있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진화 작업에는 충북권 소방서 9곳와 세종,스포르팅 감독아산,천안 등 타지역 소방서 3곳 등 모두 12개 소방서가 동원됐다.
이번 화재는 근로자 1명이 점심시간 창고동에서 충전 중이던 전동 지게차 인근에서 불이 나는 것을 목격하고 최초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를 진화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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