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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단독 부스 마련한 LG유플러스까지 본격 가세… AI 기술력 누가 앞서나 피지컬 토토 먹튀김영섭 KT 대표,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그래픽=김은옥 기자" style="text-align: center;">
MWC는 미국의 CES,독일의 IFA와 함께 세계 기술 분야 3대 박람회로 통신업계 최대 행사다.글로벌 이동통신 기업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낼 예정인데 국내에서도 유영상 SK텔레콤 대표와 김영섭 KT 대표,홍범식 LG유플러스 대표 모두 현장을 찾는다.
올해 MWC 2025 주제는 '융합,연결,창조'다.인공지능(AI)과 5G·6G,클라우드와 네트워크 기술이 융합되고 다양한 기기와 산업이 연결,새로운 시장이 시작된다는 의미를 담았다.
국내 기업은 187곳이 참가하는데 지난해와 비교해 22곳 늘었다.스페인 744곳,미국 443곳,중국 344곳에 이어 네 번째 많은 규모다.
통신 3사는 AI를 화두로 제시할 방침이다.작년과 달리 LG유플러스까지 직접 부스를 꾸린 만큼 AI 각축전이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
SK텔레콤은 그룹 차원에서 추진 중인 AI 청사진을 선보인다.이번 MWC 전시관에서 범용 서버에 GPU 포함 다양한 칩셋을 적용해 통신과 AI 서비스를 모두 제공할 수 있게 하는 'AI 기지국(AI-RAN)' 기술을 시연한다.AI 기지국에서 통신 서비스와 AI 워크로드를 동시에 구현하는 방식이다.
온디바이스 AI로 간단한 AI 작업을 처리해 AI 서비스에 필요한 서버의 부하를 줄여주는 'AI 라우팅(AI Routing)' 기술도 공개한다.거대언어모델(LLM)을 탑재한 서버와 소형언어모델(SLM)을 탑재한 디바이스 중에서 무엇이 최적의 추론 성능을 낼 수 있는지 실시간으로 판단,서비스 할 주체를 할당한다.
차세대 이동통신 기술인 통신·센싱 통합(ISAC) 연구 현황도 공개할 방침이다.전파 신호를 이용해 주변 환경에 대한 정보를 수집하는 ISAC는 기지국이나 단말에서 송출한 통신 주파수 신호가 인체나 사물에 반사되는 정도를 분석해 주변을 정밀하게 감지할 수 있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GTAA)의 진척 상황을 직접 알릴 것으로 전해진다.
국내 유일 GSMA 이사회 멤버인 김영섭 KT 대표는 글로벌 통신사들과 함께 업계 방향성을 논의할 예정이다.KT는 K-AI 모델을 활용한 업무 효율화를 돕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을 공개하는데 무선 시장 경쟁 분석,효율적인 GPU 할당 과정,탄소 배출 현황 확인,고객 상담사 지식 추천 등 다양한 기능이 기대된다.
그룹사 IT 서비스 전문기업 'KT DS'의 AI 기술로 구현한 서비스,네트워크 비전도 제시한다.AI가 알아서 맥락을 이해해 실감형(오감) 통화를 제공하는 '멀티모달 통신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중소벤처기업과 함께 상생도 힘쓴다.'KT 상생협력관'을 AICT를 주제로 조성해 사이버텔브릿지,코아소프트,셀렉트스타,파이온코퍼레이션,mgm 바카라중계베슬에이아이,비전스페이스,일만백만,임팩티브AI,진인프라,에이아이오투오 등 10개사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린다.
창사 이래 최초로 단독 부스를 꾸린 LG유플러스는 홍범식 대표가 CEO 취임 후 처음으로 MWC를 찾는다.자체개발 통신 AI 에이전트 '익시젠'을 바탕으로딥페이크 목소리를 구분해 보이스피싱을 방지하는 기술,양자내성암호(PQC) 기술 등을 공개한다.
MWC에서 국내 보안업계 파트너사와 함께 개발하고 있는 'SASE(Secure Access Service Edge)'도 소개한다.SASE는 네트워크·클라우드 보안부터 보안 관제 기능까지 통합 보안 플랫폼으로 LG유플러스를 비롯해 모니터랩,안랩,시큐아이,아스트론시큐리티,싸이버원,세이퍼존,제이슨 등이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