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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WA 테마 이끄는 온도파이낸스,세지미 단기 국채 토큰화 이끌어
'신생 테마 효과'까지 받으며 하방 압력 줄여
(서울=뉴스1) 김지현 기자 = 가상자산(암호화폐) 온도파이낸스가 '알트코인 하락장' 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실물연계자산(RWA) 테마를 이끄는 '대장주' 성격을 지닌데다 토큰화된 미국 단기 국채의 수요로 인해 타 가상자산 대비 하방 압력을 덜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업비트에 따르면 온도파이낸스 가격은 이날 오후 5시 42분 기준,세지전일 같은 시간 대비 1.15% 상승한 1580원을 나타내고 있다.
온도파이낸스는 올해 초 가상자산 업계에서 AI(인공지능)과 함께 주목받은 RWA 테마를 이끄는 대표적인 가상자산이다.
미 국채뿐만 아니라 머니마켓 펀드 등 그간 기관투자자들만 접근할 수 있었던 금융상품을 블록체인상에 올려 토큰화한 뒤 일반 투자자들도 해당 토큰을 구매할 수 있게 만든 것이 특징이다.
같은 시간 기준,세지비트코인이 전일 대비 1.09% 하락한 9250만원대를 나타내며 하락세를 기록하자 이더리움을 비롯한 대부분의 알트코인들은 급락세를 나타냈다.
특히 비트코인캐시나 비트코인에스브이와 같은 '비트코인 계열'의 가상자산이 상대적으로 큰 하락률을 나타냈다.같은 시간 기준,세지비트코인캐시와 비트코인에스브이는 전일 같은 시간 대비 각각 5.80%,세지6.84% 하락했다.
이 밖에도 업비트에서 거래되는 가상자산 중 대부분이 하락세를 기록하는 가운데 시가총액 1억원 이상이 넘는 가상자산 중에는 온도파이낸스가 유일하게 전일 대비 상승세를 기록 중이다.
이는 AI와 함께 RWA가 게임이나 탈중앙화금융(디파이) 등과 비교해 상대적으로 '신생 테마'로 분류되면서 주목을 크게 받는 데다 온도파이낸스의 경우,미 국채의 수요로 인해 상대적으로 타 가상자산 대비 하방 압력이 덜 한 것으로 분석된다.
RWA 데이터 플랫폼 'RWA.xyz'에 따르면 지난달 이더리움에서 발행된 미국 국채 토큰 규모는 10억달러(약 1조3820억원)를 돌파했다.토큰화된 미 단기 국채 보유자 수는 지난 30일간 449명에서 334% 증가한 1952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 중 블랙록의 토큰 펀드인 비들(BUIDL)의 비중이 30%를 넘기며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고,뒤이어 온도(ONDO)가 두 번째로 큰 운용자산 규모를 보였다.온도의 토큰 펀드에는 약 1억5600만달러(약 2155억원) 규모의 미 단기 국채가 연동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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