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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모터트렌드‘車파워리스트’1위 선정
1949년 창간 이후 세계적 권위 자랑
“북미 시장서 놀랄만한 성과 이뤄내”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현대자동차 창립 이래 첫 외국인 최고경영자(CEO)에 오른 호세 무뇨스 사장이 미국 유력 자동차 전문지가 선정하는 올해 자동차업계 가장 영향력 있는 인사 1위에 올랐다.
27일(현지시간) 세계적인 권위를 자랑하는 미국 자동차 전문지 모터트렌드는 무뇨스 사장을‘2025년 자동차 트렌드 파워리스트’전체 50인 중 1위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매년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영향력 있는 50인의 파워리스트를 공개하고,애니 무료 사이트 블로그북그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인사를‘올해의 인물’로 명명한다.모터트렌드 파워리스트는 모터트렌드 에디터들과 자문위원들의 엄격한 평가와 비공개 투표를 통해 작성되고 순위가 결정된다.
1949년 미국에서 창간된 모터트렌드는 매월 100만부 이상 발행되는 잡지와 온라인판 등을 통해 글로벌 완성차 업계에서 신뢰와 영향력을 인정받고 있다.
올해 파워리스트에는 무뇨스에 사장에 이어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2위를 차지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메리 바라 제너럴모터스(GM) 회장,RJ 스캐린지 리비안 CEO는 각각 3위부터 5위까지 이름을 올렸다.
이 매체는 “무뇨스 사장이 현대차그룹의 첫 비(非) 한국인 CEO로서 놀랄만한 성과를 이뤄냈다”면서 “그가 수년간 현대차 북미사업부를 이끌며 사상 최대 매출과 시장점유율,최고 영업이익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스페인 출신인 무뇨스 사장은 대우자동차 스페인 법인,토요타 유럽법인,닛산 등에서 근무하며 능력을 인정받았고 2019년부터 현대차그룹의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영입돼 북미 시장에서 탁월한 성과를 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도 이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무뇨스 사장의 선견지명으로 현대차가 미국에서 전기차 업체 중 선두에 올랐다”며 이번 1위 선정을 축하했다.
현대차그룹 인사가 모터트렌드 올해의 인물로 선정된 것은 지난 2020년 피터 슈라이어 당시 현대차그룹 디자인경영 담당 사장,2023년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에 이어 이번이 세번째다.
올해 파워리스트 50인에는 무뇨스 사장 외에 현대차그룹에서 정 회장(12위),이상엽 현대제네시스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18위),클라우디아 마르케즈 현대차 북미 법인 COO(20위),루크 동커볼케 현대차그룹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29위),슬롯 모아 무료카림 하비브 기아글로벌디자인담당 부사장(35위) 등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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