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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은 한화시스템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6983억원,472억원으로 시장의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전년 대비 높아진 수출 비중 고려할 때,일본 대 페루매출 대비 이익의 증가 폭이 크다는 판단이다.
지난달 한화시스템은 HS USA 홀딩스 지분 100% 취득 결정 공시함으로써 미국 필리조선소 지분 60% 인수 계획을 공식화했다.국내 조선사 한화오션보다 높은 지분율을 획득한 것을 두고 장기적 관점에서 함정 사업 진출 통한 방산 사업 고도화에 그 목적이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단기간 내 숫자로 확인하기는 힘들겠으나,일본 대 페루길게 보면 실적 성장 모멘텀을 추가로 확보했다는 판단이다.
위경재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방산의 성장과 함께 한화시스템의 수주잔고 규모 역시 약 3년 치 일감에 다다르는 중이다”며 “실적 성장 함수의 기울기가 더 가팔라질 가능성이 충분한 만큼 성장성을 고려한 기업 가치 산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