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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대변인 명의 논평정부가 이란 대통령 선거에서 마수드 페제시키안 후보가 당선된 것을 축하하면서 앞으로 한·이란 우호관계가 더욱 증진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6일 이란 대선 결과에 대해 외교부 대변인 명의로 논평을 내고 "이란이 신정부 하에서 역내 안정에 건설적으로 기여하면서 번영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란은 2021년 취임한 강경 보수 성향의 에브라힘 라이시 전 대통령이 지난 5월 헬기 추락 사고로 갑자기 숨지면서 대통령 보궐선거를 치렀다.지난달 28일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득표한 후보가 없어 5일 결선투표를 진행한 끝에 온건 개혁파인 페제시키안 후보가 최종 당선자가 됐다.
페제시키안은 결선투표 결과 유효 투표 중 1638만4000여표(54.8%)를 얻었다.강경 보수 성향의‘하메네이 충성파’사이드 잘릴리 후보는 1353만8000여표(45.2%)를 득표했다.이란에서 결선으로 대통령 당선인을 가리기는 2005년 이후 19년 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