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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부총리,야 게임의대총장·학장·의사협회 등 접촉
학생 복귀 전제로 2000명 증원 원점 회귀 논의

[서울=뉴시스] 김근수 기자 = 서울 시내의 한 의과대학 앞으로 학생이 지나가고 있다.2025.02.25.

[세종=뉴시스]용윤신 기자 = 정부가 개강을 앞두고 의과대학 정원 막판 협상에 나섰다.대학·의료계 등 안팎의 반응을 종합하면 의대 학생들이 복귀할 경우 증원 전 의대 정원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까지 열어둔 것으로 해석된다.

26일 정부와 의료계에 따르면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의대 개강을 앞두고 의대총장,로투스 카지노의대학장,하이 토토슬롯검증사이트의사협회 등과 접촉면을 늘리고 있다.학생들 복귀를 위해 의대 교수들이 힘을 써달라는 취지로 협조를 요청한 것으로 전해진다.

교육부는 3058명 정원 원점 재검토 가능성도 열어둔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24일 의대 학장 간담회에서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KAMC)이 요구한 2026학년도 의대 정원을 증원 이전인 3058명으로 되돌리는 방안에 수용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

나아가 이 부총리는 대한의사협회 이사진과의 만남에서도 의대 학생들이 돌아올 경우 증원 전 인원인 3058명을 수용하겠고 말했다고 알려졌다.다만 교육부는 공식적으로는 이 같은 상황을 부정하는 상황이다.

이날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해 2026학년도 의과대학 정원과 관련해 "2000명 정원(증원)을 없애겠다는 뜻은 아니다"라며 "지금 현재 상황으로는 추계기구를 통해서 추가적으로 논의할 것"이라고 했다.

보건복지부도 의료계 설득을 위해 합의 가능성을 열어뒀다.의료인력 수급추계위원회 독립성을 보장하고 의료계 추천 위원 수도 늘리는 등 협상의 여지를 넓히는 등 의료계 요구 사항을 수용하는 모습이다.또 법 시행 시기도 공포 후 3개월에서 즉시로 단축하면서 '2026학년도 의대 정원' 협상 여지도 남겨뒀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 부총리가 정부와 충분한 협의 없이 '원점 재검토'를 시사하면서 혼란이 가중됐다는 비판도 나온다.일각에서는 교육부와 복지부의 입장차가 여전할 뿐 아니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의 동의를 구하지 못한 것이라는 해석이 나오고 있다.

교육부 관계자는 "부총리께서 의대생 수업 복귀를 위해 다양한 관계자들과 논의를 지속하고 있으나 구체적인 사항을 말씀드리기는 적절치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