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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경지역 펜타닐·이민자 단속
충분하지 않았다고 판단한 듯
멕시코,승1패 젠토토對중국 추가관세 검토 이달 캐나다와 멕시코를 향한 25% 보복관세를 1개월 미뤘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다음 달 시행 시점을 앞두고 계획대로 관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멕시코는 트럼프의 관세 위협을 피하기 위해 그의 요구대로 중국에 관세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는 24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회담을 마친 뒤 공동 기자회견을 열었다.그는 캐나다·멕시코와 관련된 관세 일정을 묻자 "관세는 시간과 일정에 맞춰서 앞으로 나아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달 트럼프는 중국에서 생산된 마약성 진통제 '펜타닐'이 캐나다와 멕시코 국경을 통해 미국에 유입된다며 3국을 상대로 이달 4일부터 모든 수입품을 대상으로 보복관세를 적용한다고 밝혔다.그는 중국에 대한 10% 관세는 예고대로 시행했으나 캐나다·멕시코 제품에 적용하는 25% 관세는 일단 1개월 유예하여 다음달 4일 이후 적용하기로 했다.캐나다·멕시코는 관세 유예와 함께 국경 지역의 펜타닐 및 불법 이민자 단속을 강화했다.
트럼프는 이날 회견에서 캐나다·멕시코가 국경 문제 해결을 위해 충분히 노력했느냐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는 않았다.그는 대신 "우리는 캐나다와 멕시코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에 홀대받았다"면서 "미국에 이런 일이 일어나도록 허용한 사람은 누구든 스스로 부끄러워해야 한다"고 말했다.
22일 현지 매체들에 따르면 트럼프는 25% 관세를 무기로 멕시코를 압박했다.미국의 하워드 러트닉 상무장관은 지난 20일 워싱턴DC에서 마르셀로 에브라르드 경제 장관을 포함한 멕시코 대표단과 만났다.러트닉은 이 자리에서 멕시코가 25% 관세를 피하려면 중국산 수입품에 자체적으로 추가 관세를 부과하라고 요구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은 24일 정례 기자회견에서 멕시코 경제 당국자들이 아직 워싱턴DC 머물며 미국과 협상 중이라고 밝혔다.
셰인바움은 "정부가 오는 28일까지 미국과 '중대한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면서 필요한 경우 트럼프와 전화 통화를 하겠다고 알렸다.
이어 멕시코가 이전에도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지 않은 국가에 관세를 부과한 전력이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