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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서학개미의 '아픈 손가락'이었던 테슬라가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화려한 부활을 알렸다.증권가에서는 목표주가를 올리며 더 오를 것이라며 긍정론을 펼친다.
4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테슬라는 지난 밤 나스닥에서 전일 대비 6.54% 오른 246.3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올해 1월 2일(248.42달러) 이후 최고치이다.연중 최고점 경신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셈이다.1년 전 300달러에 육박했던 테슬라의 주가는 꾸준히 내리막을 타 올해 4월에는 138.80달러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이 기간 서학개미들도 테슬라가 아닌 엔비이디아 매수에 집중했다.
그러나 지난 달 25일부터 7거래일 연속 상승하며 34.94% 급등했다.특히,이달 1~3일에만 각각 6.05%,부평 별밤210.20%,6.54% 급상승하며 50달러(24.51%) 가까이 올랐다.
테슬라의 주가 회복에는 2·4분기 자동차 생산·인도량을 발표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금융정보업체(FactSet)에 따르면 테슬라의 2·4분기 총 차량 인도량 전망치는 44만3956대에 달했고,부평 별밤2생산은 41만831대로 집계됐다.
이에 월가에서도 테슬라에 대한 입장을 긍정론으로 바꾸는 모양새다.미 증권사 웨드부시(Wedbush)의 댄 아이브스(Dan Ives)가 테슬라의 12개월 선행 목표주가를 9% 인상해 이전의 275달러에서 300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특히,댄 아이브스는 테슬라의 주가가 내년에 400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하기도 했다.지난 2021년 1월에 기록한 사상 최고가(381.59달러)를 경신할 거라는 주장이다.
그는 "일론 머스크와 테슬라가 올해를 매우 험난하게 시작한 후,이제 긍정적으로 크게 전환됐다"라며 "예상보다 강력한 차량 생산·인도량 수치는 테슬라 주가에‘중요한 전환점’을 나타낸다"라고 강조했다.
아이브스는 ″특히 중국에서 전기차에 대한 수요가 안정화되면서 테슬라가 연간 200만대 판매 목표를 향해 나아가는 것은 앞으로 몇 분기 안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