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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치러지는 집권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고 밝혔다.
14일(현지 시각) 기시다 총리는 총리 관저에서 기자 회견을 열고 “자민당이 바뀌는 모습을 국민에게 보여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불출마 이유에 대해서는 “정치 불신 초래 사태에 분명히 책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내각제인 일본에서는 다수당 대표가 총리가 되기 때문에 자민당 총재 선거에 불출마한다는 것은 총리 연임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다.현재 자민당이 제1당이다.기시다 총리는 내달 자민당 새 총재가 선출되면 총리직에서 퇴임하게 된다.
기시다 총리는 20%대 낮은 지지율 탓에 자민당 안팎에서 불출마 압박을 받아왔다.지난해 연말 자민당‘비자금 스캔들’이 불거지면서 내각 지지율은 줄곧 하락세였다.기시다 총리는 2021년 10월 취임해 이날까지 1046일간 총리로 재임하고 있다.역대 8번째 장수 총리다.
기시다 총리는 차기 자민당 총재에 대해서는 “정치자금 문제와 정치 신뢰 회복 측면에서 개혁 마인드를 후퇴시키지 않는 분이면 좋겠다”라고 말했다.이시바 시게루 전 자민당 간사장,스포츠 배팅고노 다로 디지털상,스포츠 배팅다카이치 사나에 경제안보담당상 등이 자민당 총재 선거 출마를 저울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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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사람이 만난 것은 올해 2월 16일 데 루카 주지사가 하원의사당 밖에서 기자들과 대화를 나누던 중 멜로니 총리를 “암캐(stronza)”라고 부른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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