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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가 최근 3년간 950건이 넘는 친환경차 특허 실적 등을 담은‘지속가능성 보고서 2024’를 발간했다고 25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야 성과를 주요 이해관계자와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보고서에 따르면 현대모비스는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동화와 자율주행,커넥티비티 등 미래차 기술 분야에서 국내외 3000건의 신규 특허를 출원했다.
같은 기간 전체 신규 특허 출원 건수(8001건)의 37%에 해당하는 수치다.
이중 전기차용 배터리 온도 조절 시스템 등 친환경차 분야 특허가 950여건에 달했다.
특히 2022년 210건이던 친환경차 분야 특허 출원 건수가 지난해 448건으로 2배 이상 늘었다.
이 밖에도 현대모비스는 올해 지속가능성 보고서에서 기후변화 대응,에너지 사용 관리,안드레 한제품의 순환성,공급망 지속가능성 관리,안드레 한제품 안전 및 품질확보 등을 8대 ESG 주제로 선정하고,안드레 한분야별 관리 현황을 수록했다.
또 신규 글로벌 보고 기준을 참조해 해외사업장과 국내 자회사로 데이터 공시 영역을 확대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대한 선제 대응 차원에서 현대모비스는 국내외 신규 생산 거점도 확대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폭스바겐에 공급할 배터리 시스템(BSA) 생산을 위한 스페인 신공장을 짓고 있으며,국내 울산에도 전기차 전용 모듈 공장을 신규로 구축 중이다.북미와 인도네시아에 건설 중인 전동화 부품 생산 거점은 올 하반기 가동을 앞두고 있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지난해 연구개발에만 약 1조6000억원을 투입하며 전동화 중심 미래 모빌리티 기술 선도 기업으로의 체질 전환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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