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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련과 중 가장 먼저 꽃 피워
제주 등 일부 지역서만 자생

초령목.제주대 기초과학연구소‘3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목련과 식물 중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초령목이 선정됐다.

환경부는‘이달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로 멸종위기 야생생물 마작 워들41);">Ⅱ급인 초령목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은 자연적 또는 인위적 위협요인으로 개체수가 크게 줄어들고 있어 현재 위협요인이 제거되거나 완화되지 않으면 가까운 장래에 멸종위기에 처할 우려가 있는 야생생물을 뜻한다.현재 환경부령으로 214종을 지정하고 있다.

초령목은 20ｍ까지 자라는 큰키나무로 가지가 많이 달리며 잎이 무성하다.잎은 긴 타원형으로 가죽질이며 앞면은 은은한 광택이 나고 뒷면은 흰빛이 돈다.

꽃 크기는 약 3㎝로 나무 크기에 비해 작은 편이다.전체적으로 흰색이나 아랫부분은 붉은빛이 돈다.2~3월에는 가지 끝 잎겨드랑이에서 달콤한 향기가 나는 꽃이 1개씩 피고,10월에는 골돌과 형태의 열매가 달린다.골돌과는 익으면 씨를 담고 있는 껍질이 저절로 벌어지면서 씨가 땅에 뿌려지는 열매인 열과의 하나로 작약이나 투구꽃 등의 열매가 여기 속한다.

초령목 열매.국립생물자원관 초령목은 1976년 제주도에서 처음 발견됐을 때 극소수(1~2개체)만 확인됐다.당시 국내 개체수가 너무 적어 학자들 간에 일본 도입종이라 여겨져 일본명을 그대로 사용하게 됐다.초령목은‘혼령을 부르는 나무’라는 뜻으로 불전에 나뭇가지를 올리는 일본의 불교 풍습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후 초령목은 1990년 제주도와 흑산도에서 자생 개체가 확인되면서 우리나라 자생종임이 밝혀졌다.국내에서는 제주와 전남 일부 섬에만 분포하며 국외에서는 중국·일본·대만·필리핀 등에 분포한다

초령목은 태풍 등 기상 현상으로 인한 입지 환경의 저하,홀덤 유튜브 추천관상을 목적으로 하는 무분별한 채취와 탐방객의 발길로 생존을 위협받고 있다.서식지가 매우 한정돼 있어 멸종 위협에 취약해 서식지 보전이 더욱 중요하다.환경부는 초령목을 2012년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으로 분류해 보호하고 있다.

한편‘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멸종위기 야생생물 Ⅱ급을 허가 없이 포획·채취·훼손하거나 죽이는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상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3월의 멸종위기 야생생물 포스터.국립생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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