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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경찰서는 특수폭행 혐의로 8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8일 오후 8시 35분께 하남시 감일백제로에 위치한 한 아파트 주거지에서 아내 B씨(70대)를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안방 침대에 누워있던 아내 B씨에게 다가가 목을 조르고 미리 준비한 둔기로 머리 부분을 가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화장실로 피신한 아내 B씨는 112에 신고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찰은 A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B씨는 이마 부위에 상처를 입었지만 중상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가 평소 치매를 앓고 있는 것을 확인하고 그를 응급입원조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