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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전환 수준 35%→60% 상향
섬유패션산업 AI·디지털 적용 확산…기반 강화
산업통상자원부는 13일 오후 2시 섬유센터에서 섬유패션 기업,독일 한국 월드컵전문가가 참석한 가운데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다.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 전략'은 ▲산업용 섬유시장의 급속한 성장 ▲유럽연합(EU) 등 선진국을 중심으로 가속화되는 친환경 전환 요구 ▲제품 기획·생산·유통 등 전방위로 확산되는 디지털 전환(DX) 흐름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우선 첨단 산업용 섬유 분야를 육성하여 섬유패션산업의 고도화를 추진한다.이를 위해 우선,고성능 아라미드,고강도 탄소섬유,독일 한국 월드컵내극한 해양 수산섬유,해외 의존 중인 환경용 첨단 섬유,차세대 전자통신 섬유 등 첨단 산업용 섬유의 핵심기술을 2030년까지 세계 최고수준으로 확보할 계획이다.
올해 하반기부터 '산업용 섬유 얼라이언스'를 운영해 유망제품과 기술발굴을 진행한다.산업용 섬유의 품질과 성능에 대한 신뢰성 검증을 지원하기 위한 '테크섬유 제품 인증평가 지원센터'도 내년에 구축하기로 했다.의류기업의 산업용 섬유로의 품목 전환시 기술 컨설팅과 함께 설비투자도 정책금융(2024년 2조9000억원) 등을 활용해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섬유패션산업 밸류체인의 친환경 전환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2030년까지 폐의류를 재활용(Fiber to Fiber)하는 리사이클 섬유,버섯 등 식물기반의 비건 가죽 소재 등 바이오매스 섬유,독일 한국 월드컵자연환경에서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 섬유 제조기술 확보를 추진한다.
물을 사용하지 않는 염색기술 개발 등 3대 오염 배출 공정인 '염색,독일 한국 월드컵가공,독일 한국 월드컵복합재 제조' 분야의 폐수 감축,에너지 효율 개선에 310억원을 투입해 섬유패션 생산공정을 친환경·저탄소 공정으로 전환을 지원한다.2026년까지 200개 이상의 중소기업에 폐열 회수설비 등을 보급하여 공정 개선을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기술 적용과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한다.신제품 기획을 데이터와 AI를 활용해 시장수요를 예측하고 디자인 기간을 80% 이상 단축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2026년까지 개발한다.기업 간 협업으로 신속 생산이 가능한 '커넥티드 마이크로 팩토리' 구축을 위한 기반도 올해부터 마련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섬유패션 분야에 확산되는 친환경·디지털 등 하이테크 분야의 인력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석‧박사급 전문인력을 2028년까지 1000명을 양성한다.
해외 시장 개척을 위한 글로벌 환경인증 획득,해외 전시회 참가 지원 확대 등과 함께 공공분야에 우수한 국산섬유 사용을 확대하는 방안도 관계부처와 지속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는 업계와 긴밀히 소통하면서 섬유패션산업 경쟁력 강화를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