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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우 정당 독주 막았지만 과반 정당 없어
佛·獨 스프레드 70bp 벌어져…유로화 0.3%↓
‘현 재정 6배 공약’좌파연합 승리도 우려[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프랑스의 정치 불확실성 확대로 유로화 가치와 프랑스 국채가 흔들렸다.유로존(유로 사용 20개국) 내 제2 경제 대국인 프랑스의 총선 결과 극우 정당의 집권은 막았지만 과반 정당이 없는‘헝 의회’(Hung Parliament)가 되면서 의회가 교착 상태가 된다는 불안감이 작용했다.
유로화 가치는 총선 출구조사가 발표된 이후 달러화 대비 0.3% 내린 이후 하락분을 일부 만회하기도 했다.글로벌 신용평가사 S&P글로벌은 이미 지난 5월 말에 프랑스 신용등급을 AA-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전날 치러진 프랑스 총선 결선 투표 결과 하원 의석 577석 중 전체 좌파 연합인 신민중전선(NFP)이 182석,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의 집권 여당을 포함한 범여권이 168석,극우 국민연합(RN)이 143석을 각각 확보했다.좌파 연합과 범여권이 강력한 반극우 전선을 형성해 1차 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RN의 독주를 막았지만,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과반 의석을 얻은 정당이 없어 정부 구성,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정책 결정 등이 한동안 혼란에 빠질 것으로 관측된다.
지난해 프랑스의 재정 적자는 국내총생산(GDP)의 5.5%,2015-2016 쇼트트랙 월드컵 4차유럽연합(EU)의 한도인 3%를 넘겨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됐다.공공 지출을 현 재정의 6배 수준으로 늘리겠다고 공약한 좌파 연합의 승리도 시장의 불안감을 키웠다.
캐피털이코노믹스의 잭 앨런 레이놀즈 이코노미스트는 “의회가 분열됐다는 것은 프랑스 정부가 EU의 재정 규칙을 준수하고 공공부채를 지속가능한 경로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예산 삭감을 통과시키기 어렵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