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후보는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도입과 관련해서 "(증권)거래세와 연동돼 있었기 때문에 함부로 결정하기는 쉽지 않다"면서 "(도입) 시기 문제에 있어 고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오늘(10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당원 존에서 차기 당대표 출마 선언 직후 취재진과 질의응답에서 "구체적인 법안이나 세부적인 정책에 대해 자세히 말씀드리는 것은 조금 이른 것 같다"며 이같이 말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후보는 "다른 나라 주식 시장은 계속해서 성장해 주가지수가 올라고 있는데,대한민국 주식시장만 역주행을 하고 있다"며 "한국 주식시장에 투자하시는 많은 국민들께서 억장이 무너질 거라고 생각한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어 "지금처럼 주식시장이 불투명,야구 어깨 탈골불공정하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가 어두워서 주식 투자를 할 수 있겠나"라며 "열심히 투자하면 누가 매입하고 작전해서 올렸다가,야구 어깨 탈골이상한 가짜 정보 흘려서 덤터기 씌우고 도망간다"고 덧붙였습니다.
대내외적인 안보 리스크를 환기하면서 금투세 도입 시기 지연 가능성도 시사했습니다.이 후보는 "경제는 안정이 가장 중요한데 언제 전쟁이 날지 모른다.오물 풍선이 날아다니고 대북 확성기 켜고 원점 조준사격하고 사격훈련 실사격한다고 부딪히고 이러면 경제가 살겠나.투자가 활성화되겠나"라고 지적했습니다.그러면서 "이런 상황에서 금투세라는 걸 예정대로 하는 게 정말 맞나 생각한다"며 "시행 시기를 조금 고민해 봐야 하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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