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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설 명절을 맞아 구매 할인율을 상향한 온누리상품권이 특별판매 기간 1조 원 넘게 판매된 것으로 집계됐다.13일 중소벤처기업부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온누리상품권 관련 기자설명회를 열고 설 특판 기간 온누리상품권 총판매액이 1조 26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2024년 설 기간 판매액보다 5794억 원 증가한 수치다.사진은 이날 오후 서울 한 전통시장의 온누리상품권 사용가능 매장.2025.2.13/뉴스1 Copyright (C) 뉴스1.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및 재배포,붓 토비 마작AI학습 이용 금지./사진=(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이 서비스 시작 첫날부터 접속 장애를 겪었다.

1일 오전 12시부터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통합 플랫폼 '디지털 온누리' 앱(애플리케이션)이 정식 서비스를 시작했다.그러나 이날 오후까지 많게는 수만명 대기자가 몰리면서 접속 장애 현상이 발생했다.이후 "일시적인 문제로 시스템 접속이 원할하지 않습니다"라며 "잠시 후 다시 이용해 주세요"라는 안내문까지 공지됐다.

온누리상품권 운영사업자가 한국조폐공사로 바뀌자마자 이같은 문제가 발생했다.이달부터 기존 카드형과 모바일형으로 나뉘었던 온누리상품권이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으로 통합되면서 기존 KT와 비즈플레이가 수행하던 사업을 한국조폐공사가 맡았다.

당초 지난 1월1일 서비스 운영을 하기로 했으나 조폐공사의 준비가 늦어져 운영일정을 이날로 연기했다.지난달 15일부터 28일까지는 통합 앱 이관 작업으로 2주간 앱 사용이 중단되기도 했다.

접속 장애는 지난 1월에도 발생했다.설 명절을 앞두고도 디지털 온누리 상품권 사이트에서 유사한 접속 장애가 발생했다.당시에도 명절 수요가 급증하면서 시스템이 일시적으로 마비되는 현상이 나타 많은 소비자들이 상품권 구매와 사용에 어려움을 겪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