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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고용시장 둔화 영향에
연준 금리인하 기대감↑
1억 원 회복‘코앞’
ECB 통화정책 단기 호재까지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미국 고용시장 둔화 영향으로 미 중앙은행의 금리인하 기대감에 1억 원 회복을 코앞에 두고 있다.
5일 오후 3시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9809만 원을 기록했다.빗썸에선 9803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달러로는 비트코인이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7만 921달러(한화 약 9710만 원)를 나타냈다.전날 7만 달러선을 터치 후 다시 하락했던 것과 달리 7만 달러선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모습이다.장중에는 7만 10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이날 비트코인 상승세는 미국 노동부가 4일(현지시간) 공개한 구인 규모가 4월 들어 2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간 영향으로 풀이된다.미국 구인·이직보고서(JOLTS)에 따르면 4월 구인 건수는 805만 9000건으로 전월 대비 29만 6000건 감소했다.이는 2021년 3월 이후 3년 2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840만 건)보다 하회했다.
이날 미국 고용시장의 지표가 예상을 밑돌자,시라이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9월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나온다.고용 지표가 연준의 통화정책 여부를 결정하는 주요 근거로 작용하기 때문이다.연준의 금리인하는 가상자산과 주식시장 등 위험자산 투자심리의 대표 상승 재료다.
여기에 유럽중앙은행(ECB)이 이번 통화정책 회의에서 금리를 인하할 것이란 전망도 제기되고 있다.전문가들은 ECB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P) 인하할 것으로 전망했다.ECB의 통화정책 회의는 오는 6일(현지시간)에 예정됐다.시장의 예상대로 ECB가 금리인하에 나설 경우,시라이비트코인 가격의 추가 상승 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파이넥스는 “ECB가 이번 주 금리를 내릴 경우,시라이비트코인 가격에 상당한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며 “금리인하로 유로화가 약해지고 유동성은 증가해 위험자산의 매력이 커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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