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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창출한 경제적 가치 총액
삼성전자 147조 1위…현대차 2위[이데일리 김응열 기자] 지난해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도 국내 100대 기업의 경제기여액이 전년보다 31조원 늘어 1500조원을 넘긴 것으로 조사됐다.
경제기여액은 기업이 경영활동으로 창출한 경제적 가치의 총액이다.협력사·임직원·정부·주주·채권자·사회 등 이해관계자에게 기업이 지급한 비용의 합계를 뜻한다.
100대 기업이 지난해 협력사를 통해 창출한 경제기여액은 1277조1816억원으로 전년 대비 0.8%(10조4473억원) 상승했다.협력사 경제기여액은 해당 기업이 원재료,레기아 바르샤바 대 미트윌란 통계서비스 등의 구입을 위해 협력사에 지불한 비용을 의미한다.
임직원 급여,퇴직급여,복리후생비 등을 포함한 임직원 기여액은 지난해 182조9845억원으로 전년보다 5.9%(10조1816억원) 늘었다.법인세 및 세금,공과금 등 정부 기여액은 전년 대비 12.1% 증가한 15조4270억원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100대 기업의 매출액은 1958조75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33조6459억원) 감소했다.글로벌 경기부진에 따른 수출 감소,레기아 바르샤바 대 미트윌란 통계내수 부진 등으로 100대 기업의 총매출액은 역성장을 기록했으나 한국 경제 전반에 대한 기여도는 소폭 증가했다.
기업별로는 삼성전자가 147조1710억원으로 경제기여액이 가장 높았다.2위는 현대차로,레기아 바르샤바 대 미트윌란 통계111조3898억원을 기록했다.현대차는 올해 처음 100조원을 넘었다.이어 △기아(73조8867억원) △LG전자(71조5801억원) △현대모비스(55조4026억원) △GS칼텍스(46조4662억원) △LG화학(44조608억원) △SK에너지(41조4976억원) △삼성물산(37조5925억원) △에쓰오일(31조6854억원) 등이 경제기여액 상위 10개 기업에 이름을 올렸다.
100대 기업 중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현대차로 조사됐다.현대차의 경제기여액은 2022년 95조1848억원이었는데 지난해에 이보다 16조2050억원 뛰었다.
지난해 경제기여액이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GS칼텍스(-8조2605억원)로 나타났다.이어 △에쓰오일(-5조8854억원) △HD현대오일뱅크(-5조4462억원) △포스코인터내셔널(-4조9779억원) △SK에너지(-4조7519억원) 등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