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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27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직…굴복 않을 것"
대한의사협회가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돌입하겠다고 선언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공원에서 열린 '의료농단 저지 전국의사 총궐기대회' 폐회사에서 "정부가 요구를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우리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들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정부를 향해 '3대 대정부 요구안'을 수용하지 않으면 이날 열린 총파업에 이어 오는 27일부터 무기한 휴진에 나서겠다고 재차 경고한 것이다.
앞서 의협은 지난 16일 ▷의대 정원 증원안 재논의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 쟁점 사안 수정·보완 ▷전공의·의대생 관련 행정명령⋅처분 소급 취소 등 요구안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18일 집단 휴진을 실시하겠다고 예고했다.
임 회장은 "정부의 의료농단으로 전국의 수많은 전공의들이 의료현장을 떠났고,바야돌리드에서 바깔라르교육농단으로 의대생들이 학교현장을 떠난지 벌써 4개월이 넘었다"며 "하지만 정부는 자신의 미래를 포기하고 사직한 전공의들을 범죄자 취급하는 걸로도 모자라 이제는 도망간 노예 취급하며 다시 잡아다 강제노동 시키겠다고 하고 있다.이게 온당한 일이냐"고 외쳤다.
이어 "국민 건강을 나락에 떨어뜨리는 자들을 심판해야 한다"며 "수십년간 관치주의,바야돌리드에서 바깔라르후진의료에서 전문가주의,바야돌리드에서 바깔라르선진의료로 대변혁을 이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정부는 의대정원 증원안을 의협과 다시 논의하고 필수의료 정책패키지의 독소조항을 협의할 때까지 투쟁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며 "전공의,의대생에게 내려진 부당한 행정명령과 처분을 즉각 소급해 취소하고 사법 처리 위협을 중단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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