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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홍림 서울대학교 총장이 오는 17일부터 무기한 집단휴진을 예고한 의과대학과 병원 교수들에게 “휴진을 보류하고 진료와 교육의 현장을 지켜달라”고 10일 호소했다.
유 총장은 이날‘서울대 의대와 서울대병원 구성원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제목의 이메일을 통해 “서울대 총장으로,서울대병원 이사장으로 현 상황에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유 총장은 “휴진을 보류하고 현장을 지키는 일은 굴복이 아니라 희생”이라며 “전공의와 전임의는 의료 현장으로 복귀해 진료와 수련에 매진하며 의사와 피교육자로서 처우 개선 등 논의를 이어가길 바란다.의대생들도 학교로 돌아와 미래를 준비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부를 향해서는 관용을 부탁했다.유 총장은 “현 상황을 타개하려면 전공의와 전임의,의대생이 느끼는 상실감에 대한 공감과 법리를 뛰어넘는 최대한의 선처와 관용이 필요하다”고 요청했다.
유 총장은 이번 주 중으로 정부와 의사,챔피언스리그 23-24 일정학생,챔피언스리그 23-24 일정대학,병원이 모두 참여하는 대화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현재 우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대화”라며 “여러분의 뜻은 대학과 병원이,챔피언스리그 23-24 일정그리고 제가 앞장서서 정부에 전달하고 설득하겠다.저와 대학,병원을 대리인으로 생각하고 의견을 달라”고 말했다.유 총장은 지난 3월에도 국민과 의료계,챔피언스리그 23-24 일정정부가 참여하는‘의료 개혁을 위한 사회적 합의체’구성을 제안한 바 있다.
그러면서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해 나갈지에 관하여 누구도 하나의 정답을 제시할 수 없겠지만,챔피언스리그 23-24 일정국민의 생명과 건강에 대한 위험이 더 이상 커지지 않도록 현재 상황을 속히 해결해야 하는 책임을 우리가 모두 가지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의대와 서울대병원 교수들은 정부가 전공의에 대한 진료유지명령,업무개시명령 등 행정처분을 완전히 취소하지 않으면 오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 부서를 제외하고 전체휴진에 나서겠다고 예고했다.
서울대 전체 학과 교수들이 참여하는 서울대 교수회 역시 지난 9일 “의료계의 강경한 조치는 다른 한쪽의 극단적 대응을 초래할 비민주적 위험성도 있다”며 집단 휴진 재고를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