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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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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의대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는 내달 26일 전면 휴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의료계에 따르면 전의비는 최근 총회에서 내달 26일 전국 의대 교수의 휴진 방안을 논의했다.

최종 결정은 이달 29일 '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올특위)가 한다.

전의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와 사직 시점을 전공의들이 사직서를 제출한 2월로 할 것 등을 요구하고 있다.

수련 기간 도중 사직한 전공의는 1년 동안 같은 과목·연차로 복귀할 수 없다.2월에 사직한 전공의는 내년 3월 수련을 시작할 수 있다.

전의비는 전국 의대 교수들이 휴진한 뒤 올바른 의료정책에 대한 대토론회를 여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전국 의대 교수들이 휴진에 동참하려면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 등 전체 의료계와 합의해야 해 올특위에서 구체적인 방향을 결정할 방침이다.

올특위는 대한의사협회(의협)가 지난 20일 현 사태를 해결하고자 출범시킨 범의료계 조직이다.

의대 교수와 전공의,사우디 카타르 월드컵시도의사회 대표 등 3인이 공동 위원장이다.현재는 김창수 전의교협 회장과 임정혁 대전시의사회장이 공동 위원장을 맡고 있다.전의비에서는 최장민 위원장이 올특위 위원으로 자리한다.

한편 한국환자단체연합회,사우디 카타르 월드컵한국유방암환우총연합회,사우디 카타르 월드컵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등 92개 환자단체는 지난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의료 공백 정상화에 대한 기대와 실망이 반복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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