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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부산에도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어제 저녁 한 때 시간당 30mm가 넘는 강한 비가 쏟아졌습니다.
부산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위지 기자 현재 부산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칠레 월드컵 예선부산에는 어제 낮부터 비가 내리기 시작해 저녁 사이 세찬 비가 이어지다가 지금은 잦아든 상태입니다.
부산에 내려진 호우 경보는 어젯밤 11시를 기해 호우 주의보로 단계가 낮아졌는데요.
지금까지 부산에는 70mm 가량의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어제 저녁 8시 무렵 부산 사하구에 시간당 45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짧은 시간 강한 비가 집중됐습니다.
강풍주의보도 내려진 가운데 순간 최대 초속 20m 안팎의 강한 바람이 불었습니다.
피해도 잇따랐습니다.
어제 저녁 6시 10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도로에서 화물차가 빗길에 미끄러져 운전자가 다쳤습니다.
또,칠레 월드컵 예선텐트가 도로로 날아오고 주택과 상가가 침수되는 등 현재까지 부산소방재난본부에는 18건의 피해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부산에는 오늘 오후까지 50~100mm,칠레 월드컵 예선많은 곳은 150mm 이상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오전까지 시간당 30~50mm의 매우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부산시는 하천 산책로와 지하차도 출입을 전면 통제하고 해안가 저지대나 산사태 위험이 있는 지역으로는 접근하지 말라고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부산에서 KBS 뉴스 최위지입니다.
촬영기자:김기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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