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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김어준 뉴스공장' 출연,"영부인이 언론사 폐간 시킬 힘 있나" 비판 
'정치 9단'이라 불리는 '달변가'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조차 김건희씨의 '조선일보 폐간' 발언을 듣고,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김씨의 말에 다소 충격까지 받은 듯한 박 의원은 "어떻게 영부인이 저런 말을 할 수 있나"라고 강한 유감을 표했다.
박지원 의원은 26일 오후 '겸손은 힘들다,스포츠토토 무료픽김어준의 뉴스공장' 유튜브(프로그램명 - 겸공뉴스특보)에 출연했다.이날 방송에서 진행자로 나선 주진우 기자는 자신이 확보한 김건희씨의 육성 녹음을 틀었다.이 녹취에서 김씨는 "조중동(조선,중앙,사설 사이트 방송동아일보 약칭)이야말로 우리나라를 망치는 애들이다,뒤에서 기업하고 거래하고 얼마나 못된 놈들인지 알아,하지만 난 조선일보 폐간에 목숨 걸었어"라고 말했다.김씨가 이런 말을 한 시점은 '12.3 윤석열 내란 사태' 이후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 의원은 이 녹음을 듣고 "조선이,좀 비판적으로,그때는 썼지 않나"라고 했는데,주 기자는 "계엄 하자마자는 비판적이었는데 그 뒤로 달라졌다,달라진 게 보이지 않나"라고 했다.주 기자가 "어떻게 보십니까"라고 물었지만,박 의원은 몇 초간 말을 꺼내지 못했다.그러다가 그는 "영부인이 중앙 일간지를 폐간시킬 정도로 그런 파워를 가지고 있나","영부인이 어떻게 저런 얘기를 할 수 있나"라고 오히려 되물었다.
박 의원은 "누가 봐도 이해가 안 된다,제가 모셔봤던 영부인,김정숙 여사,이희호 여사님(과 소통해 봤던 입장에서 상상이 안 된다는 뜻),ytn 경마대회특히 이희호 여사님은 저와 얘기 안 하면 할 사람도 없는데,저런 얘기를 영부인이 할 수 있나"라고 했다.이어 "민주주의의 상징인 언론에,조중동 얘기를 하는가 하면 조선일보 폐간에 무슨 권한으로 목숨을 거나"라고 비판했다.
"(녹취를) 오늘 처음 들었다"는 박 의원은 "영부인이,언론사 폐간에 목숨을 걸었다?이정도 얘기하는 것은 진짜 민주주의 파괴다"라고 거듭했다.그는 "오늘 법사위에서 (명태균특검법이) 통과됐다.27일 본회의 통과되는데 최상목 권한대행이 거부권을 이번에는 행사하지 못할 거라고 본다"면서 "(김건희 출국금지에 대해서도) 오늘 검찰이 (출국금지를) 했다 결론 내렸다,제 생각이지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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