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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찰금액 낮추는 대신 인근 1㎞ 이내 소재로 요건 강화
낙찰받으면 3년간 사용하고 재입찰 없이 3년 연장 가능
지하철역이나 출입구,승강장,안전문 등에 표기되고 내릴 때 안내방송에도 나와 홍보 효과가 크다.압구정(현대백화점),서대문(강북삼성병원),난 돈만 받으면 돼을지로입구(하나은행)이 그 예시다.특히 을지로입구역의 경우 인근에 IBK기업은행 본점이 있어 2016년 8월부터 6년간 부역명으로 'IBK기업은행'을 병기했다가,난 돈만 받으면 돼2022년 9월부터 하나은행이 입찰에 성공해 '하나은행'을 병기하고 있다.
이번에 역명 병기 사업 대상은 가장 많은 이들이 이용하는 역 중 하나인 강남역(하루 평균 승차 인원 10만1986명),성수역,삼각지역,사당역,노원역,신림역,종각역,여의나루역,답십리역,상봉역이다.
공사는 지난 5월 표기 범위를 좁혀 사업 금액을 낮추는 등 낙찰률을 높이기 위해 역명 병기 판매 관련 기준을 개선했다.
입찰에 참여하려면 해당 기업이나 기관이 역에서 1km 이내(서울 시내 기준,난 돈만 받으면 돼시외는 2km 이내)에 있어야 한다.낙찰 받으면 3년 동안 부역명을 쓸 수 있고 재입찰 없이 1번(3년) 계약을 연장할 수 있다.
김정환 서울교통공사 신성장본부장은 "제도 개선으로 공공성과 편의성을 높였으니,홍보를 원하는 기업·기관의 많은 관심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