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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도에서 새벽 사이 산불이 잇따라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10일 인천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3분쯤 인천시 강화군 하점면 신봉리 산105 일대 봉천산 7부 능선(291.1m)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산 멀리에서 불꽃이 보인다”는 119 신고를 접수하고 진화에 착수했다.또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자 이날 오전 4시53분쯤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경보령인 대응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당국은 현재 인력 71명,세파한 대 알힐랄장비 19대를 동원해 불을 끄고 있다.
이어 이날 오전 4시38분쯤 강화군 양사면 덕하리 산8 일대 야산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산에서 연기가 발생한다”는 인근 주민의 119 신고를 받고 인력 57명,세파한 대 알힐랄장비 17대를 투입해 불을 끄는 한편 불이 번지는 것을 막고 있다.
인천소방본부 관계자는 “이들 산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상태”라며 “진화 이후 화재 발생 원인 등을 조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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