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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주 열린 대선 첫 TV 토론에서 불안정한 모습을 보인 건 해외 순방에 따른 피로 누적 때문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백악관 공동 취재단에 따르면,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바이든 대통령은 현지 시간으로 2일 버지니아주 매클린에서 열린 선거자금 모금 행사에서 TV 토론을 잘하지 못했다고 인정했습니다.그는 토론을 앞두고 해외 출장을 잇달아 간 것이 "그다지 현명하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나는 TV 토론을 바로 앞두고 두어 차례 (출장차) 세계를 다니는 결정을 했다"며 "나는 참모들의 말을 듣지 않았고,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그 결과 (토론 때) 무대에서 거의 잠이 들 뻔 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주 처참한 토론 성적이 가차 없는 해외 일정 탓이라며 "변명이 아니라 설명"이라고 말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달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이탈리아를 방문하고,월드컵 본선 진출 아시아국빈 자격으로 프랑스를 찾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