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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07.1 대비 12.0p 상승…경기와 인천도 기준선 100 이상 회복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1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택산업연구원(주산연)은 15일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이달 서울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가 120.0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달인 7월 107.1보다 12.0p 상승한 수치로,도박 일베지난해 8월 127.2 이후 12개월 만에 최고치다.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기준선인 100을 넘으면 앞으로 경기가 좋아질 것으로 보는 업체 비율이 높다는 것을,100을 밑돌면 그 반대를 의미한다.
경기와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지수는 지난달보다 20.9p나 상승한 108.3으로 집계됐다.
수도권 지수가 100을 넘기는 지난해 10월 102.9 이후 10개월 만이다.
주산연은 "공급 부족 우려에 따른 매수 심리 회복으로 매매 가격이 상승하고 거래량이 늘면서 주택사업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진 결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경기와 인천 모두 지수가 기준선 이상을 회복했는데 특히,인천은 지난달 대비 상승 폭이 무려 34.5p(65.5→100.0)였다.경기 상승 폭도 15.4p(89.7→105.1)로 컸다.
경기 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9월 102.3 이후 11개월,인천 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8월 108.3 이후 12개월 만이다.
반면,도박 일베비수도권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1.2로 지난달 85.1 대비 3.9p 하락했다.전반적인 주택 매매가격 하락과 미분양 물량 증가 등이 비수도권 지수 하락 요인으로 꼽혔다.
이런 가운데 지난 6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한 대구 지수는 이달 비수도권 지역 중 유일하게 기준선을 넘었다.
지난달보다 23.6p 오른 104.3을 기록했는데,대구 지수가 100 이상을 기록하기는 지난해 10월 100.0 이후 10개월 만이다.
대구시는 지난 1일 수요 촉진 정책을 위한 민관합동 자문회의를 개최해 미분양 주택 해소 방안을 논의했고,지난달에는 분양이 진행 중인 단지의 계약 건수도 증가했다.
주산연은 지자체의 정책적 노력과 시장 상황 개선이 사업자들 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이달 전국 주택사업경기전망지수는 86.0으로 나타났다.수도권 대폭 상승에도 지난달 85.5보다 0.5p 상승하는 데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