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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 요인 많아…방향 전환에 상당한 시간 걸릴 수도"
(서울=연합뉴스) 한지훈 민선희 기자 =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11일 향후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관련,"이제는 차선을 바꾸고 적절한 시기에 방향 전환을 할 준비를 하고 있는 그런 상황이 조성됐다"고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5월에는 깜빡이를 켠 상황 아니라 금리 인하 준비 위해 차선을 바꿀지 말지 고민하는 상태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이 총재는 "외환시장,수도권 부동산,아시안컵 죽음의 조가계부채 움직임 등 앞에서 달려오는 위험 요인이 많다"며 "방향 전환에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2% 중반대로 내려온 소비자물가상승률 추이에 대해 "매우 긍정적 변화이고 예상했던 바와 부합하는 결과"라고 평가했다.
(서울=연합뉴스)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1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 본관에서 금융통화위원회를 주재하고 있다.2024.7.11 [사진공동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