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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경찰청이 신고인의 진술에만 의존한 부적절한 수사로 20대 남성에 성범죄자 누명을 씌운 화성동탄경찰서에 대해 대대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경기남부청은 화성동탄서 여성청소년과가 맡아 처리한 모든 사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무리한 수사 관행이나 부적절한 언행이 있었는지 확인할 방침이라고 1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가 확실하지 않은 상황에서 수사관의 부적절한 언행과 태도로 시민에게 상처를 줬던 점에 대해서 사과를 드린다"며 "신고인의 무고에 대해서는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