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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조현영 기자 = 삼성전자가 갤럭시 언팩 일정을 공식적으로 알리면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쏠리는 부분은 신제품의 '스펙'이다.
이번 언팩에서는 '갤럭시 Z폴드6'와 '갤럭시 Z플립6' 등 새 폴더블 스마트폰과 갤럭시 링,갤럭시 워치7 등 웨어러블 신제품이 공개될 예정이다.
26일 다수의 해외 매체를 종합하면 갤럭시 Z플립6와 Z폴드6에는 전작에 사용된 퀄컴의 프로세서(AP) '스냅드래곤8 2세대'보다 발전된 '스냅드래곤8 3세대'가 탑재될 전망이다.
갤럭시 Z플립6은 전작의 8GB보다 큰 12GB 램을 사용하고 배터리 용량은 4천mAh로 약 10% 늘어날 것으로 예측된다.
메인 카메라는 전작의 1천200만 화소에서 5천만 화소로 대폭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Z폴드6은 무게가 약 240g으로 더 가벼워지고 두께는 약간 얇아질 전망이다.
가장 큰 주목을 받는 AI 기능은 S24 시리즈 언팩 영상에서 등장했던 별 모양 이미지가 이번 언팩 영상에서 다시 한번 등장하며 그 존재가 암시됐다.
신제품에서는 갤럭시 AI 실시간 통역 기능을 갤럭시의 전화 기능뿐 아니라 카카오톡 등 음성 전화 기능을 지원하는 다양한 제3자(서드파티) 메시지 앱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되는 등 AI 기능이 고도화된다.
갤럭시 워치 7은 그린,실버,크림 등 3가지 색상으로,갤럭시 워치 울트라는 티타늄 그레이,골든시티 토토티타늄 화이트,골든시티 토토티타늄 실버 등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스마트 반지인 갤럭시 링은 지난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4'에서 블랙,골드,골든시티 토토실버 등 3가지 색상과 9가지 사이즈로 처음 공개됐는데,골든시티 토토실제 출시 제품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다.
사전 판매는 다음 달 10일 언팩 행사 이틀 뒤인 12일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1월 공개된 갤럭시 S24 시리즈의 경우 수요일에 언팩을 진행한 후 그 주 금요일부터 사전 판매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한편 폴더블 폰 시장이 성장하는 만큼 경쟁도 치열해지고 있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폴더블 스마트폰 출하량 트래커'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전 세계 폴더블폰 출하량은 310만 대로,작년 1분기보다 49% 급증했다.
이 기간 화웨이는 광대한 자국 시장을 배경으로 점유율 35%를 기록하며 이 시장 '터줏대감' 삼성전자를 처음으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권토중래를 노리는 삼성에게 이번 신작의 흥행 여부가 그만큼 중요하다는 이야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