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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국의 카페 매장 수가 10만 개를 넘어섰습니다.
치킨집 숫자는 이미 넘어선지 오랩니다.
우리나라가 이렇게 커피 공화국이 된 이유,프로야구 야구공 김민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평일이면 직장인들로 붐비는 서울 중구 일대입니다.
식사 후 커피 한잔 즐기는 직장인들이 많은데요.
이 근처에 커피전문점이 몇 개나 있는지 확인해보겠습니다.
직선거리 50m 안에 있는 점포만 8개, 반경 50m로 범위를 넓히면 모두 16개 점포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습니다.
[이정섭 / 서울 서초구]
"(하루에) 두 잔 내지 세 잔은 꼭 먹죠.한 12시 이후에 많이 먹죠."
[조현명 / 경기 수원시]
"일할 때 먹으면 되게 좀 잠도 깨고 도움이 되고 집중력이 좀 향상되는 느낌이 있어서 먹고 있습니다."
국내 커피전문점 수가 10만 개를 돌파했습니다.
저가 프랜차이즈 성장세에 6년 전만 해도 5만 개를 웃돌았던 점포가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겁니다.
치킨 전문점과 비교해도 두 배가 많습니다.
특히 저가 프랜차이즈의 경우 하루 4개씩 새로 생기는 꼴인데, 개수가 늘어나는 만큼 경쟁은 더 치열해졌습니다.
[서울 시내 커피전문점 사장]
"나눠 먹기가 심해서.매장들도 많아지고 그래서 (매출이) 한 30~40%는 줄었다고 생각해요."
최근 국제 원두 가격도 크게 오르며 임대료와 재료비 부담도 더해진 상황,프로야구 야구공 우후죽순 늘어나는 커피전문점의 고민도 깊어지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민환입니다.
영상취재 : 김석현
영상편집 : 오성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