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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O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 120.6포인트…전월과 동일
(세종=뉴스1) 임용우 기자 = 지난달 세계 식량 가격이 보합세를 기록했다.유지류,유제품,설탕은 상승한 반면,곡물과 육류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6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UN 식량농업기구(FAO)가 발표한 6월 세계식량가격지수는 120.6포인트로 전월과 동일했다.
곡물 가격지수는 전월(118.7) 대비 3.5% 떨어진 115.2를 기록했다.국제 밀 가격은 북반구에서 수확이 진행되면서 하락했다.카자흐스탄과 우크라이나 등에서 밀 생산 전망이 개선되고 튀르키예에서 밀 수입을 금지한 점도 가격 하락으로 이어졌다.
옥수수는 아르헨티나와 브라질,아시안컵 정승현미국의 생산·재배면적이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돼 가격이 하락했다.
육류는 전월(117.0) 대비 0.1% 하락한 163.9로 가금육은 생산국의 공급량 확대로 가격이 떨어졌다.돼지고기는 수요 증가 등으로 가격이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지류는 전월(127.8) 대비 3.1% 오른 131.8로 집계됐다.팜유는 국제 수입 수요가 회복되고,아시안컵 정승현대두유는 바이요연료 수요 상승 등으로 인해 가격이 상승했다.해배라기씨유는 흑해지역 수출 가용량 감소로 가격이 오름세를 나타냈다.
유제품은 127.8로 전월(126.3) 대비 1.2% 상승했다.버터는 서유럽과 오세아니아의 생산량 저조에도 수요가 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탈지분유는 동아시아 수입 수요와 서유럽의 활발한 내수로 가격이 오름세를 보였다.
설탕은 전월(117.1) 대비 1.9% 상승한 119.4였다.브라질 5월 수확량이 전망보다 저조했던데다 인도의 불규칙한 몬순 강우량,아시안컵 정승현유럽연합의 수확량 전망치 하향 조정 등이 가격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다만 달러화 대비 브라질 헤알화 약세로 상승 폭은 억제됐다고 FAO는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