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4·10총선을 위해 공직에서 물러났으나 이번에 최종 임명되면 7개월여만에 장관으로 복귀하게 된다.
정진석 비서실장은 "김 후보자는 환경 분야 예산 편성과 사회 정책 조정 업무를 두루 거쳤고,윤석열 정부에서 두 차례 예산 편성을 총괄하는 등 누구보다 국정 철학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며 "특히 기후 변화 대응 등 최근 환경 이슈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는 점을 감안해 폭넓은 시야를 갖고 균형감 있는 정책을 펼쳐 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정선 출신 신임 연원정 인사혁신처장
이날 함께 발표된 차관급 인사에서는 정선 출신 연원정 대통령실 인사제도비서관이 인사혁신처장으로 임명됐다.
신임 연 인사혁신처장은 정선초교를 졸업했으며 서울 한성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나와 1996년 행정고시 39회로 공직에 들어왔다.국무조정실 행정정책과장,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과 인사혁신처 인사관리국장·윤리복무국장,공무원노사협력관 등 인사 분야의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연원정 신임 처장은 “‘인사가 만사’라고 할 정도로 인사가 중요한데,한국 프로야구 최고령 등판 기록을 가진 선수공무원 인사를 관장하는 자리를 맡게 돼 부담이 적지않다”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더욱 헌신하는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인사혁신에 힘쓰겠다.고향인 강원특별자치도의 발전을 위해서도 도울 수 있는 부분은 적극 나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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