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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지표/ 한국시간 기준 7월 3일 오전 6시 19분 현재]
[미국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한 영향으로 3대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이날 다우존스지수는 전장보다 162.33포인트(0.41%) 오른 3만9331.85에 마감했다.
대형주 위주의 S&P500지수는 33.92포인트(0.62%) 상승한 5509.01에,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149.46포인트(0.84%) 뛴 1만8028.76으로 집계됐다.
이날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 행사에 참석한 파월 의장의 발언에 집중했다.
파월 의장은 미국이 디스인플레이션(물가상승률 하락) 경로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연준이 인플레이션과 관련해 진전을 이뤘다고 판단했다.다만 금리 인하에 대해서는 여전히 신중한 모습이었다.
파월 의장은 금리 인하 전 인플레이션에 대한 더 큰 확신을 얻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공개된 고용 지표는 엇갈린 모습을 보였다.美노동부가 발표한 구인 이직 보고서(JOLTs)에 따르면 5월 구인 건수는 814만 건을 기록했다.이는 월가 전문가 기대치 791만 건을 웃도는 수치다.
시장 참가자들은 5일 공개되는 고용 지표가 연준의 금리 결정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본다.
월가에서는 6월 비농업 부문의 신규 고용이 18만9000건으로 5월 27만2000건보다 둔화했을 것으로 전망했으며 실업률은 5월과 같은 4.0%로 예상했다.
[특징주]
■ 대형주
빅테크주들도 마이크로소프트가 0.56%,애플 1.6%,구글 1.1%,아마존 1.42% 등 일제히 상승했다.
■ 테슬라 주가는 기대 이상의 2분기 인도 실적 영향으로 10.2% 급등했다.테슬라는 이날 오전 공개한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총 44만3956대를 인도했다고 밝혔다.이는 1분기 인도량(38만6810대) 보다는 14.8% 늘어난 수준이다.
■ 테슬라가 급등하자 다른 전기차도 일제히 랠리했다.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리는 리비안은 6.97% 급등한 14.89달러를,루시드는 4.17% 급등한 2.75달러를 각각 기록했다.특히 최근 주식 액면 병합으로 연일 급락하던 니콜라도 9% 가까이 급등했다.
■ 엔비디아
엔비디아 주가가 프랑스 부의 반독점 제재 소식에 1% 이상 하락했다.
■ 반도체주
엔비디아를 제외하곤 대부분 상승했다.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 1.24%,대만 TSMC 2%,ARM 3% 가까이,마이크론 0.8% 각 각 올랐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26일(현지시간) 유럽 주요국 증시가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하룻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프랑스 조기총선 2차 결선 투표를 앞두고 정국 전망에 대한 우려가 가시지 않는 상황에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20개국)의 물가 상승률이 기대만큼 빠르게 둔화되지 않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온데 따른 것이다.
범유럽 지수인 STOXX600지수는 이날 전장보다 2.13포인트(0.42%) 내린 510.91에 장을 마쳤다.범유럽 지수는 장 초반 폭락세를 보여 한때 2개월래 최저 수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126.6포인트(0.69%) 하락한 1만8164.06에,예클라노 데포르티보 대 라요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22.84포인트(0.3%) 빠진 7538.29에 장을 마감했다.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도 45.56포인트(0.56%) 뒷걸음쳐 8121.2에 장을 마쳤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2.28포인트(0.08%) 오른 2,997.01에,기술주 중심의 선전종합지수는 9.75포인트(0.60%) 하락한 1,예클라노 데포르티보 대 라요620.74에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혼조세로 거래를 시작했다.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두 번째 당선 가능성에 미 국채금리가 급등하며 달러화가 강세를 보인 점은 아시아 증시 약세 재료로 작용했다.
최근 중국 제조업 지표 등이 회복세를 나타낸 가운데 투자자들은 이달 중순 열릴 중국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3차 전체회의(3중전회)와 정치국 회의에서 부양책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국제유가]
8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0.21달러 (0.25%) 상승한 배럴당 83.1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8월 인도 브렌트유 가격은 0.06달러 (0.07%) 상승해 배럴당 86.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금]
금 현물은 트로이온스당 전장보다 0.10% 내려 2,329.47달러를 기록했으며,뉴욕상품거래소(COMEX)의 금 선물은 0.01% 내림세 나타내 2,338.60 달러에 움직였다.
[가상화폐]
비트코인은 우리시간 7월 3일 오전 6시 15분 1.80% 하락한 62,031.0달러에 거래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