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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밥캣도 5%↑
증권가 "두산로보틱스 시장 확대,두산 현금흐름 개선"
[헤럴드경제=서경원 기자] 두산그룹이 두산밥캣을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와 합병하는 지배구조 개편안을 발표하자 12일 계열사 주가가 대거 상승했다.두산그룹의 시가총액도 하루 만에 2% 가까이 증가했다.
이날 두산로보틱스는 전날보다 2만400원(23.92%) 오른 10만57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장중에는 2만4000원(28.14%) 오른 10만9300원을 기록하기도 했다.
두산밥캣도 전날보다 2600원(5.00%) 오른 5만4600원으로 상승 마감했다.
장 초반 4% 넘게 하락하던 두산밥캣은 이후 반등해 장중 한때 7500원(14.42%) 오른 5만9500원을 기록했다.
두산은 장 초반 8% 넘게 하락했으나 이후 보합권에서 등락하다 4500원(1.86%) 하락한 23만70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산에너빌리티 역시 8% 넘게 하락하다 낙폭을 점차 줄여 950원(4.35%) 내린 2만900원으로 하락 마감했다.
두산로보틱스와 두산밥캣의 급등에 힘입어 두산그룹의 시총은 전날 30조9767억원에서 이날 31조5693억원으로 5926억원(1.91%) 증가했다.
전날 두산은 클린에너지,바카라 의 짝수 선스마트 머신,바카라 의 짝수 선반도체·첨단소재를 3대 축으로 사업 구조를 재편하기로 하고 두산에너빌리티에서 두산밥캣을 인적 분할해 두산로보틱스의 완전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로 했다.
이동헌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선진 시장 고객 접점 확대,바카라 의 짝수 선레퍼런스 구축을 통한 매출 증대,바카라 의 짝수 선전문 서비스 시장 선점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현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연간 10조원의 매출을 창출하는 두산밥캣이 자회사로 편입되면 두산로보틱스는 완전히 새로운 영역에 올라서게 될 전망"이라며 "북미 시장에서 영업적 시너지를 얻고 고객 접점을 늘릴 수 있는 데다 재무적 안정성 확보가 예상되는 만큼 두산로보틱스의 투자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관측했다.
두산의 경우 두산로보틱스로부터 받는 배당이 증가하면서 개별 현금 흐름이 개선되고,이에 따라 자사주 18%를 밸류업 정책(기업가치 제고)에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이 더 커졌다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