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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처음으로 100만개를 넘었다.
국세청은 24일 2023년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이 2022년 98만2000개 대비 4만9000개 증가한103만1000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다만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81조6000억원으로 2022년 87조8000억원 대비 6조2000억원 감소했다.
국세청에 따르면 2023년에 법인세를 신고한 법인 103만1000개 중 흑자 신고법인은 65만2000개(63.2%),적자 신고법인은 37만9000개(36.8%)로 나타났다.
2022년과 비교하면 흑자 신고법인은 3만7000개(6.0%),지바롯데 세이부적자 신고법인은 1만2000개(3.2%) 각각 증가했다.
2023년 법인세 신고 현황을 업태별로 살펴보면 총부담세액 81조6000억원 중 제조업의 총부담세액이 32조2000억원(39.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이어 금융·보험업 16조3000억원(20.0%),지바롯데 세이부서비스업 7조8000억원(9.6%) 순으로 총부담세액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또 기업 유형별로는 2464개 상장법인(주권상장+코스닥상장)의 총부담세액은 28조9000억원으로 전체의 35.4%를 차지했고 102만8000개의 비상장법인이 52조7000억원(64.6%)을 부담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