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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화성시 리튬 전지 제조공장인 아리셀 화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수사본부를 꾸려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화재 원인 규명을 위해 130여 명 규모의 수사 본부를 편성해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수사팀은 35명이 투입되는 형사기동대를 중심으로 화성 서부서 형사 25명,도경 강력계 6명,과학수사 35명,홍보협력계 4명,런던 맨체스터법률지원 2명,피해자 보호 25명 등으로 꾸려집니다.
경찰 관계자는 “구조지원 및 현장복구 등 지원을 우선할 계획”이라면서 “DNA 긴급감정 등 신속하게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수원지방검찰청도 전담수사팀을 구성했습니다.
수원지검은 “오늘 발생한 화재가 다수 인명피해가 발생한‘중대재해’라는 점을 고려해 2차장검사를 팀장으로 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경찰청,노동청,소방청 등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조하여 구체적 사고 발생 경위 및 책임 소재 등에 대해 엄정히 수사하는 한편,런던 맨체스터유족 등 피해자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화재는 오늘(24일) 오전 10시 30분쯤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의 리튬전지 제조공장 아리셀에서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인해 오늘 오후 5시 기준 16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