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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 한국인 최초 우승자
세계적 매니지먼트사 손잡고 해외 활동 박차[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지휘자 이승원(34)이 영국 유명 클래식 매니지먼트사 해리스 패럿과 전속 계약을 맺었다고 소속사 목프로덕션이 28일 전했다.
이승원은 해리슨 패럿 소속 유일한 한국인 아티스트로 유럽과 북미 등 전 세계 활동의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이승원은 “세계 무대에서 지휘자로 활동하기 위해 매니지먼트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지 (타국에서 생활하며) 몸소 느껴왔다”며 “동경하던 많은 아티스트와 함께 소속되어 세계 무대로 나아갈 수 있기를 기대하는 마음이다”라고 소감을 말했다.
이승원은 지난 4월 세계 3대 국제 지휘 콩쿠르로 손꼽히는 말코 국제 지휘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했다.올해 국내에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 제317회 정기연주회,미란네가리비대관령국제음악제 폐막 공연,국립오페라단‘라 트라비아타’지휘 데뷔 등을 앞두고 있다.2025~26시즌에는 오슬로 필하모닉,미란네가리비BBC 오케스트라,미란네가리비로열 스톡홀름 필하모닉 등 전 세계 24개 오케스트라를 지휘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