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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주환 기자 = 노사 간 교섭 최종 결렬 시 파업 등 쟁의 돌입을 예고했던 넥슨의 핵심 계열사 네오플의 노동조합이 사측과의 장시간 협상 끝에 임금 문제에 잠정 합의했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민주노총 화학섬유식품노조 넥슨지회 네오플분회는 이날로 예정돼있던 제주지방노동위원회의 4차 조정 회의를 앞두고 전날부터 12시간가량 진행한 사측과의 논의 결과 임금 인상안에 잠정 합의하고 조정을 취하했다.
조정우 네오플 노조 분회장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잠정 합의 내용은 내일 조합원들에 공유할 예정이며 다음 주 중 찬반투표를 통해 최종 수용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플은 넥슨의 대표작 '던전앤파이터' 지식재산(IP) 기반 게임을 운영·개발하는 계열사다.
노조는 넥슨 그룹 영업이익의 높은 비율을 네오플이 담당하지만,drs 야구연봉 인상률과 인센티브는 본사 및 타 계열사에 비해 낮다며 공개적으로 반발하며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신청을 제기했다.
네오플은 이날 '던전앤파이터 모바일' 중국 흥행 성과에 따른 3분기 중 보너스 지급과 4분기 해외 워크숍 진행을 사내에 공지하기도 했다.이 역시 노사 간 합의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