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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주식 액면 병합 이후 연일 급락하고 있는 니콜라가 오늘도 10% 가까이 폭락했다.
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니콜라는 전거래일보다 9.65% 폭락한 7.40달러를 기록했다.지난 주말에도 니콜라는 4% 이상 급락했었다.
니콜라는 최근 상장폐지를 면하기 위해 30대1 주식 액면 병합을 발표했다.니콜라는 지난달 20일 액면 병합을 발표하자 주가가 31% 이상 폭락했었다.
액면 병합은 주식을 쪼개는 것이 아니라 합하는 것이다.이는 주가를 1달러 이상으로 끌어올리려는 꼼수다.
니콜라는 지난 4월 9일 이후 주가가 1달러 미만에 머물고 있다.나스닥은 거래소에 상장된 기업이 최소 주가를 1달러로 유지하도록 요구한다.
회사의 주가가 30거래일 연속 1달러 미만에 머물면 거래소는 회사에 180일 이내에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는 공식 통지를 보낸다.이후 개선이 되지 않으면 자동 상장 폐지된다.
기업이 이 규정을 준수하는 방법은 두 가지다.주가를 급등시키는 뉴스를 발표하거나 액면 병합을 실시하는 것이다.
니콜라는 주식을 급등시킬 호재가 없자 액면 병합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이후 투자자들은 니콜라의 회생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 주식을 투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