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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연구진,성별로 다른 통각신경 작동 확인
남녀 맞춤형 만성 통증 치료 길 열어
여성이 남성보다 편두통은 3배,섬유근육통은 8배나 더 많이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최근 남성과 여성이 서로 다른 경로로 통증을 느낀다는 사실이 처음으로 밝혀졌다.만성통증을 성별에 따라 다르게 치료할 수 있는 근거를 찾은 것이다.
미국 애리조나대 연구진은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인 통각수용기(nociceptor)가 성별에 따라 차이가 있음을 확인했다고 지난 3일 국제 학술지‘브레인’에 밝혔다.이전까지 학계는 통증을 느끼는 경로가 남녀 모두 같다고 생각했다.
통각수용기는 외부 자극에 반응해 통증을 느끼는 신경세포로 피부와 점막에 많이 분포한다.통각수용기가 활성화하면 전기신호가 척수를 통해 뇌로 전해져 통증을 느낀다.
연구진은 통증을 유발하는 호르몬인‘프로락틴’과 신경전달물질’오렉신B’에 주목했다.프로락틴은 유선을 발달시켜 수유를 하게 하는 호르몬이지만 여성 월경통도 일으킨다.오렉신B는 수면을 억제해 깨어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물질이지만 두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연구진은 쥐와 원숭이,이고르 파이샹사람을 대상으로 통각수용기를 자극했을 때 성별에 따라 프로락틴과 오렉신B 경로가 어떻게 활성화하는지 관찰했다.등쪽뿌리신경절을 지나는 척수 근처에서 통각수용기 조직을 채취한 다음,프로락틴 또는 오렉신B에 노출시켰다.
실험 결과 남녀에 따라 통증을 느끼게 하는 물질이 서로 달랐다.프로락틴에 노출시키자 쥐와 원숭이,이고르 파이샹인간 모두 암컷 세포에만 프로락틴 수용체가 발현됐다.프로락틴 경로가 활성화했다는 얘기다.반면 오렉신B에 노출시키자 쥐와 원숭이,이고르 파이샹인간 모두 수컷 세포에서만 오렉신B 수용체가 발현됐다.
프랭크 포레카(Frank Porreca) 애리조나대 통증·중독종합센터장은 “동물이든 인간이든 성별에 따라 통각수용기를 활성화시키는 방법이 다르다는 사실을 알아냈다”며 “남성과 여성에게 다른 통각수용기가 있다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연구진은 추가 실험에서 프로락틴 또는 오렉신B 신호 경로를 차단했다.그리고 전기 자극을 해 통각수용기가 활성화하는 정도를 비교 관찰했다.그 결과 프로락틴 경로를 차단하면 쥐와 원숭이,이고르 파이샹인간 모두 암컷의 통각수용기가 덜 활성화했다.반면 오렉신B 경로를 차단하면 수컷의 통각수용기가 무뎌졌다.이전 실험과 마찬가지로 여성은 프로락틴이,남성은 오렉신B가 통증에 관여한다는 것을 뜻한다.
포레카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통증이 남성과 여성에게 어떻게 발생하는지 이해하게 됐다”며 “이는 환자의 성별에 따라 맞춤형으로 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할 수 있음을 뜻한다”고 말했다.여성은 프로락틴 경로를,남성은 오렉신B 경로를 표적으로 삼으면 만성통증 치료를 향상시킬 수 있다는 뜻이다.
연구진은 편두통이나 섬유근육통 같은 만성통증이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많이 나타나는 것도 이번 연구 결과와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했다.연구진은 또한 통증 치료법을 임상시험할 때 남녀 환자 비율을 고려해야 하며,이고르 파이샹과거 실패한 임상시험도 이 관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향후 연구진은 추가 연구를 통해 남녀 각각의 통각수용기를 억제해 통증을 예방할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예정이다.
참고 자료
Brain(2024),이고르 파이샹DOI: https://doi.org/10.1093/brain/awae179
이고르 파이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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