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4일 오후 경기도 화성시 서신면 소재 리튬전지 공장 화재 현장을 방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 24일 오전 10시 30분께 화성시 서신면 전곡리 아리셀 공장에서 난 불로 31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싱하이밍 주한중국대사가 25일 화성 화재 현장을 찾아 "앞으로 다시는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한국 유관 기업이 뼈아픈 교훈을 얻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특히 화재로 중국인 희생자가 대거 발생한 데 대해 "재한 중국 국민의 생명과 건강,포커 토토안전을 확실히 보장하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화성 화재로 인한 사망자 23명 가운데 18명이 중국인으로 알려졌다.
주한중국대사관 소셜미디어에 따르면 싱 대사는 전날 밤 늦게 화재 현장에 도착해 사고 상황과 수색구조 진행 상황 등을 파악하고 한국 정부와 소방당국으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이어 "희생자들에게 애도를 표하며 유족과 부상자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라면서 "한국 측과 사고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특히 불행하게도 여러 명의 중국 국민이 희생돼 극히 침통한 심정"이라면서 "한국 측에 조속한 사고 원인 규명 및 수습을 비롯해 중국인 희생자 유족을 위해 필요한 모든 지원을 해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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