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서 박주희 변호사 "굉장히 무거운 형 범죄 저질러" "불구속 기사고 돼 불구속 재판 받을 것으로 예상" "복귀엔 상당한 시일 걸릴 것,마르티넬리 등번호여론도 좋지 않아"
음주 뺑소니 혐의를 받는 가수 김호중이 24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을 나서고 있다.연합뉴스
음주뺑소니 혐의를 받는 트로트 가수 김호중의 범죄가 징역 30년이 나올 수 있는 중범죄에 해당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17일 박주희 변호사는 'YTN 뉴스퀘어 2PM'에 출연해 이같이 설명했다.
박 변호사는 "지금 김호중 씨에게 적용된 혐의 중에서 가장 무거운 범죄는 도주치상이다"이라며 "사고를 내고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도주한 것에 대한 처벌이 '1년 이상'의 징역이라서 산술적으로만 따지면 징역 30년형까지 선고할 수 있는 형이다.굉장히 무거운 형의 범죄를 저질렀다"고 설명했다.
이어 박 변호사는 김호중의 구속에 대해서는 불구속 재판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구속 기간이 17일에서 19일로 이틀 연장된 것에 대해 그는 "이틀 안에 구속 기소를 할 것인지,마르티넬리 등번호불구속 기소 후 불구속 재판을 받게 할 것인지 밝혀질 것"이라며 "이미 한 차례 연장을 했다는 건 검찰 입장에서 증거 조사나 참고인 조사 등을 충분히 볼 시간이 있었기 때문에 불구속 기소가 돼 불구속 재판을 받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했다.
또 김호중의 복귀까지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내다봤다.
박 변호사는 "김호중 씨 같은 경우는 단순히 음주운전을 해서 사고를 낸 것뿐만 아니라 공개적으로 거짓말을 했다는 부분에 있어 국민 정서상 괘씸죄가 추가됐을 것"이라며 "사실상 복귀까지는 시일이 올래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예측했다.
아울러 "얼마 전 KBS 출연규제심사위원회에서 김호중 씨에 대해 한시적 방송중지 처분을 내렸는데 방송사의 처분뿐만 아니라 음주운전에 대한 국민적 여론이 굉장히 안 좋기 때문에 (향후 연예계 복귀가) 불투명하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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