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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일본으로 휴가 계획을 세웠던 상당수 여행객은 안전을 우려해 여행을 취소하고 있지만,도박 속인주의저렴한 가격에 일본에 갈 기회라고 여기는 이들도 적지 않은 분위기다.일본 일부 지역에서는 물과 쌀 등을 구비하기 위해 사재기 현상도 나타나고 영국 등은 일본에 대한 여행 주의보를 내린 반면,도박 속인주의외교부는 현지 동향을 파악해 여행 경보를 높일지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비자원의 소비자분쟁해결기준은 천재지변이나 정부의 명령 등으로 취소하는 경우 계약금을 반환하도록 권고하지만,도박 속인주의현지에서 여행이 가능하다면 이 조항은 적용되지 않는다는 게 여행업계의 입장이다.일본 여행 카페에서는‘예약을 대행한 여행사나 플랫폼이 아니라 현지 호텔에 직접 문의하니 환불을 해줬다’는 후기도 여럿 올라왔다.
취소된 항공권을 사서 예정에 없던 일본행을 택하는 여행객도 있다.직장인 이모(32)씨는 “이번 주는 징검다리 휴일인데도 도쿄 왕복 항공권 가격이 17만원으로 떨어졌다”면서 “도쿄는‘난카이 대지진’의 직접적인 영향권은 아니라고 생각해 전날 표를 예매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