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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코스피 3200 전망 나와
자동차·방산·식음료주 주목
그러나 주요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와 기업 실적 회복 등으로 삼천피가 충분히 실현 가능할 것이란 '장밋빛' 전망을 내놓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전날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76포인트(0.49%) 오른 2797.82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일 코스피는 종가 기준으로 2년5개월 만에 2800선을 탈환했다.이후 인공지능(AI) 열풍을 이끌던 엔비디아 주가가 급락한 여파로 2700대로 밀리며 숨고르기 장세를 이어가다 외국인과 기관 매수에 2800선에 다시 가까워졌다.
증권사들은 하반기에는 미국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과 국내 상장사들의 이익 추정치가 높아지면서 코스피가 3000선을 넘을 것이란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코스피 상단 예상범위로 3000~3200포인트를 제시했다.
대신증권은 증권사 가운데 코스피 밴드 상단을 가장 높은 3200으로 잡았다.이경민 대신증권 FICC리서치부장은 "미국 경기 둔화,옥토넛놀이터 스테이트금리 인하 사이클 진입 등에 미 국채 10년물 금리의 중장기 하향 안정세가 유효하다"며 "미 국채 10년물 금리가 하향 안정화될 경우 강한 외국인 선물 매수가 유입되면서 코스피 강세가 전개될 것"이라며 코스피 밴드(범위)를 2620∼3200포인트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2600~3150p),삼성증권(2650~3150p)은 코스피 상단 밴드를 3150으로 제시했다.NH투자증권과 하나증권은 3100선,한국투자증권과 현대차,신한투자증권,키움증권 등도 3000포인트를 넘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코스피 예상범위는 2500에서 3100으로 3분기 고점을 전망"이라며 "원·달러 환율과 유가가 안정적일 거라는 기본 가정하에 기업 이익이 우상향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200 기준 올해 순이익 추정치는 상반기 중 7.8% 상향 조정됐으며 내년 코스피 당기순이익은 올해 대비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이는 주요국 증시 중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며 "미국 대선은 4분기 증시 레벨과 주도 업종을 바꿀 수 있을 정도의 파급력이 있는 이벤트이고,이로 인해 변동성은 3분기보다 4분기에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지정학 이벤트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증권사들은 상반기 AI 반도체가 증시를 견인했다면 하반기에는 자동차와 조선,금융,방산,음식,옥토넛놀이터 스테이트화장품 등을 차기 주도주로 지목했다.자동차 업종은 견조한 실적과 주주환원으로 하반기 매수 기회로 삼는 것이 유효하다고 판단했다.
조희승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현대차는 오는 8월 '인베스터데이'를 앞두고 자사주 매입 규모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질 수 있고,이후에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지지율 등락에 따라 주가 변동성이 커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인도 법인 기업공개(IPO)를 통한 현금 확보가 주주환원 정책 확대로 이어질 것이라는 기대감까지 더해졌다"며 목표주가를 33만원으로 올렸다.
K-푸드가 미국 등 전세계에서 인기를 끌면서 음식료주의 지속적인 성장도 기대되고 있다.장지혜 DS투자증권 연구원은 "각 나라 한인 마트에서 나아가 주요 채널에 입점하고 있다"며 "K-푸드 인기 품목이 점차 다양해지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이다.라면 외에도 전통 품목인 김치,고추장 등 장류에서 냉동 핫도그와 냉동 김밥까지 다양한 품목으로 수출이 확대되고 있고 중소형 업체들도 기회가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증권가는 국내 유도무기에 대한 높아진 관심과 추가 해외 수주 기대감으로 국내 방산기업들의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나승두 SK증권 연구원은 "세계 곳곳에서 전쟁이 발발하고,또 길어지면서 유도무기의 필요성과 중요성이 크게 부각됐다는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특히 최고 성능을 보유했지만 상대적으로 가격은 저렴한 가성비 무기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했고,이러한 틈새시장을 우리나라 무기들이 공략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