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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면 휴진'을 예고한 대한의사협회(의협) 결정에 의대 교수들도 동참할 것이란 전망이다.의대 교수들이 의협에 힘을 실어주면서 의료계의 단체행동이 확산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진다.
10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국 40개 의대 교수 단체인 전국의과대학교수협의회(전의교협)는 오는 12일 정기총회를 열고 '전체 휴진' 여부를 결정한다.
의협은 전날 열린 전국의사대표자회의에서 18일 전면 휴진과 총궐기 대회 개최를 선언했다.의협 회원인 의대 교수들도 의협 결정에 따를 가능성이 크다.
또 다른 의대 교수단체로 전국 20개 의대 교수가 모인 전국의과대학교수 비상대책위원회(전의비)도 의협과 행동을 같이하겠다고 밝혔다.서울 주요 의대 교수들도 의협의 휴진 방침에 따른다는 입장이다.
의협은 지난 4∼7일 전체 회원을 대상으로 집단행동에 관한 찬반 설문을 진행한 결과,2002 월드컵 차두리대정부 투쟁에 대해 압도적인 지지를 확인했다고 전날 밝혔다.총유권자 수 11만1861명 중 7만800명이 투표에 참여해 63.3%의 투표율을 보였다.
투표에는 개원의(2만4969명),2002 월드컵 차두리봉직의(2만4028명),2002 월드컵 차두리교수(9645명),2002 월드컵 차두리전공의(5835명),2002 월드컵 차두리군의관 등 기타 직역(6323명) 순으로 많이 참여했다.앞서 서울의대-서울대병원 교수 비상대책위원회는 17일부터 응급실과 중환자실 등 필수진료 분야를 제외한 외래 진료와 정규 수술을 무기한 중단하겠다고 예고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