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프로 야구 개막전 투수
탄소중립·우주항공·첨단로봇·바이오 등 8개 분야
프로젝트당 민·관 합동 100억 원 투자…10월 중 기업 선정
(서울=뉴스1) 김형준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는 '전략기술 테마별 프로젝트'(DCP)로 올해 추진할 8개 프로젝트의 제안요청서(RFP)를 공고했다고 10일 밝혔다.
DCP는 중소벤처기업이 고위험 연구개발(R&D)에 과감하게 도전할 수 있도록 △도전적 목표 설정 △민·관 합동 자금(100억 원) △연구 자율성 보장 △실패 부담 경감 등을 지원하는 프로젝트다.
해당 프로젝트는 지난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에서 '혁신,야구 개막전 투수도전형 R&D 사업'으로 지정됐다.이에 따라 유연한 연구비 집행과 성공·실패 구분 폐지,야구 개막전 투수프로젝트 매니저 연구 관리 등 선도형 R&D 맞춤형 제도를 적용할 수 있게 됐다.
올해는 기업,대학,야구 개막전 투수연구소 등 기술수요조사를 통해 총 98개 후보 기술이 접수됐으며 기획위원회를 통해 RFP를 고도화했다.
이후 11개 RFP를 제3차 딥테크 챌린지 위원회에서 후보로 상정했으며 위원회에서는 1차 DCP로 공고할 8개 RFP를 확정했다.
확정된 RFP는 △고온 기후 적합형 흐름 전지 ESS 개발(탄소중립) △궤도변환 및 De-Orbiting 기능을 탑재한 6U 이상급 큐브위성 개발(우주항공) △VLM 기반 자율임무형 다개체 다족형 로봇 시스템 개발(첨단로봇) △6G 통신용 RF GaN HEMT 에피웨이퍼 기술 개발(반도체) △첨단 AI-로보틱스 자가진화형 차세대 소재 개발 플랫폼(AI) 등이다.
△AI 기반 맞춤형 골관절 이식재 임베디드 개발 △AAV 기반 유전자치료제 산업화 신기술 개발 △차세대 AI 기반 안면복원 치료 통합 시스템 기술 개발 등 첨단바이오 분야 RFP도 3가지 포함됐다.
공고된 8개 RFP에 대해 운영사 컨소시엄의 투자(20억 원 이상)를 거쳐 수행기업을 추천하면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하게 된다.수행기업 선정은 오는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R&D 수행 시 글로벌 인프라를 보유한 대학,연구기관 등의 컨소시엄 참여를 필수로 적용할 예정이다.
공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범부처 통합지원 연구지원시스템 누리집,중기부 누리집,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 누리집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